주말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로는 가평, 양평, 남양주가 단연 인기입니다. 맑은 공기, 자연 속 숙소, 감성 카페와 맛집까지 모두 갖춘 이 지역들은 연인·가족·친구 누구와 가도 만족스러운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에서 출발해 1박 2일로 다녀오기 좋은 코스를 중심으로, 각 지역별 추천 명소와 숙소, 카페까지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가평 여행 코스 : 자연 속 감성 힐링 여행
가평은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거리로,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남이섬은 커플 여행지로 유명하며, 겨울이면 설경이 눈부시게 펼쳐집니다. 배를 타고 섬에 들어서면 나무 사이로 흰 눈이 쌓인 산책로가 이어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가평의 대표 체험 명소인 쁘띠프랑스와 아침고요수목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프랑스풍 건물과 조명으로 꾸며진 쁘띠프랑스는 연말 시즌마다 야간 조명축제가 열려 인생샷을 남기기 좋습니다. 숙소는 호명호수뷰 펜션이나 가평 리버하임 풀빌라를 추천합니다. 통유리 창문 너머로 겨울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일부 숙소는 스파와 캠프파이어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평역 근처의 카페 시그널은 통창 너머로 북한강을 바라보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 여행 마무리 장소로 제격입니다.
양평 여행 코스 : 감성 카페와 조용한 힐링 포인트
양평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대표적인 명소는 두물머리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이곳의 일출과 일몰은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며,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합니다. 두물머리 인근에는 연핫도그와 두물머리 카페거리가 있어 간단한 먹거리와 함께 강변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양평의 용문사는 천년 고찰로, 겨울에는 눈 덮인 고목과 사찰 건물이 어우러져 평온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카페 중에서는 카페 구구와 하우스730이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카페 구구는 통창 너머로 강이 보이는 자리와 미니 정원이 있어 연말 데이트 장소로 손꼽힙니다. 숙소는 양평 글램핑 스테이나 리버사이드 풀빌라를 추천합니다. 저녁에는 근처 농가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따뜻한 국밥이나 전골을 맛보면 완벽한 하루가 완성됩니다.
남양주 여행 코스 : 도심 속 자연과 감성의 조화
남양주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자연 여행지 중 하나로, 차로 1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명소는 물의정원으로, 계절마다 다른 색감의 풍경이 펼쳐지는 산책 명소입니다. 겨울에는 갈대와 눈이 어우러져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연말에는 조명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만들어집니다. 또한 정약용 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도 함께 들러볼 만합니다.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입니다. 남양주는 감성 카페 거리로도 유명한데, 슬로우브루어스 남양주점이나 플레이스오는 한강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숙소는 남양주 더끌림풀빌라나 자연애펜션이 깔끔하고 조용해 인기가 많습니다. 저녁에는 남양주 도심의 다산동 카페거리나 퇴계원 맛집 거리에서 식사 후, 한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연말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는 하루 이틀만 투자해도 충분히 리프레시할 수 있는 여행지가 많습니다. 가평의 호수 풍경, 양평의 조용한 강가, 남양주의 감성 카페는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붐비는 도심을 벗어나 가까운 자연 속에서 따뜻한 숙소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2025년 겨울, 서울 근교 1박2일 여행으로 진짜 ‘쉼’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